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바둑 고수 찾아라” 4200명 몰려 성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바둑 고수 찾아라” 4200명 몰려 성황

입력
2017.07.23 14:50
0 0

본보 주최 아마추어 명인전

30개 부문 걸쳐 우승자 가려

전국체전 경기도대표 11명 선발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바둑협회가 주관해 22, 23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2017 경기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바둑 명인전이 30개 부문에 걸쳐 우승자를 가렸다. 대회장에는 이틀간 성인 및 학생, 학부모 4,200여명이 운집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22일 오후 1시 개막한 대회는 초중고 등 학생부와 전국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 등이 치러졌다. 경기도 대표에는 남자부 김정훈(26)씨, 여자부 이선아(29)씨 등 후보 포함, 남녀 10명과 고교생 1명 등 총 11명이 선발됐다.

개회에 앞서 본보 황영식 주필과 강득구 경기연정부지사,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신상철 대한바둑협회장,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의 개회사와 축사가 진행됐다. 또 윤태현 대한바둑협회부회장, 조웅호 수원바둑협회장, 양재호 K바둑대표이사, 양건 한국기원기사회장, 박지훈, 김신영 프로기사 등이 자리해 행사를 빛냈다.

첫날 학생부 위주로 대회가 치러지면서 자녀들과 동반한 학부모들은 2층 관람석에서 사진을 찍거나 녹화하면서 앙증맞은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회 후 입상자들은 상장이나 트로피, 상패를 자랑하며 기념사진을 찍었고 미입상자 가족들은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격려 속에 대회장을 떠났다.

이틀째 성인부는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다 보니 긴장감이 더했다. 단체복이나 조끼를 맞춰 입고 나선 시군 대표들은 고향의 명예를 위해 한 수 한 수 긴장 속에 착점했다. 노인부에는 양반 수염을 하고 지팡이를 쥔 어르신도 있었다.

전국 아마추어 랭킹 1위로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김정훈씨는 “바둑 인기가 줄면서 대회도 적어지는 게 안타깝다”면서 “아직 프로기사의 꿈을 접지 않았고 일단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만큼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부문 우승자는 ▦전국최강단체 푸른돌(서울) ▦초등최강 후쿠오카 고타로(양천 대일도장) ▦5인단체 군포A ▦7인단체 성남 ▦9인단체 군포 ▦중고등부 김동희(경성고) ▦어르신단체 남양주 등이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이종구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