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이 '인기가요' 1위에 올랐다.
23일 낮 12시10분 방송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G-200 특집 SBS '인기가요'에는 엑소, 정용화, 레드벨벳, 블랙핑크, NCT 127, 박재정, 박보람, 우주소녀, 업텐션, 헤일로, 스누퍼, 크나큰, 앤씨아, VAV, 라임소다, KARD가 출연했다.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4인조 혼성 그룹 KARD(카드)의 데뷔 무대와 크나큰, 스누퍼의 컴백 무대가 있었다. KARD는 쿨한 느낌이 가득한 데뷔곡 'Hola Hola'(올라 올라)로 매력을 뽐냈다. 크나큰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애절한 감성이 어우러진 '비'를 선사했으며 스누퍼는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보컬을 들을 수 있는 '유성'으로 돌아왔다.
굵직한 가수들의 컴백도 있었다.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솔로로 컴백한 씨엔블루 정용화는 기타나 피아노가 아닌 댄스를 들고 나와 눈길을 모았다. '널 잊는 시간 속'으로 보컬을 들려준 후에는 흥을 이끌어내는 '여자여자해'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여름에 돌아온 엑소는 '전야'와 타이틀곡 'Ko Ko Bop'(코코밥) 무대를 꾸몄다. '전야'는 엑소의 새로운 세계관이 시작되는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이며 '코코밥'은 엑소의 색다른 음악 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에너제틱한 레게 팝 장르의 노래다. 엑소는 상반된 스타일의 두 곡으로 원톱다운 기세를 과시했다. 특히 '코코밥'에서는 열대 느낌이 나는 무대를 배경으로 퍼포먼스를 펼쳤다.
1위 후보는 마마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 레드벨벳 '빨간 맛'이었다. 1위 후보는 마마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 레드벨벳 '빨간 맛'이었다. 이중 레드벨벳이 1위에 올랐다. 아이린은 SM에 감사를 표했으며 "항상 무대마다 응원해주시는 팬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슬기는 "밤낮으로 일해주시는 스태프 분들 수고 많으시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으리으리해"…'아는 형님' 엑소, 다 내려놓고 웃겼다(종합)
서유정 측 "3세 연상 회사원과 결혼, 추측성 보도 자제 당부"(전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