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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퇴장에 추경안 표결 지연… 정족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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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퇴장에 추경안 표결 지연… 정족수 부족

입력
2017.07.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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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백재현 위원장과 야야 4당 간사가 모여 추가경정예산안에 관한 협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도읍 자유한국당. 항주홍 국민의당, 백 위원장,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홍철호 국민의당 간사. 국회는 22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추경예산안을 표결에 부치려 했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며 투표에 필요한 정족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오대근 기자
21일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백재현 위원장과 야야 4당 간사가 모여 추가경정예산안에 관한 협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도읍 자유한국당. 항주홍 국민의당, 백 위원장,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홍철호 국민의당 간사. 국회는 22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추경예산안을 표결에 부치려 했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며 투표에 필요한 정족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오대근 기자

국회는 22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서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표결을 시도했으나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투표가 지연, 추경안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국회는 오전 9시30분 본회의를 개최했으나 여야 간 고성을 주고 받으며 대치하다가 오전 11시쯤에야 표결에 들어갔다. 그러나 표결 직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현재 재석 의원 수는 과반인 150명에 4명 부족한 146명에 머물러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집단 퇴장 후 본회의장 옆 회의실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여야 5당은 추경 규모를 정부안보다 1,537억원 감액한 11조332억원 규모로 조정해 이날 새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추경안은 지난달 7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해 이날로 45일이 됐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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