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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 "같은 연습생인데 특별대우, 안 될 말이죠"(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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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 "같은 연습생인데 특별대우, 안 될 말이죠"(인터뷰①)

입력
2017.07.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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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가 최근 한국일보닷컴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이지숙 기자
유선호가 최근 한국일보닷컴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이지숙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면서 많은 국민프로듀서들의 지지를 받았다. 당시 병아리라는 애칭으로 불렸는데, 여름이 되고 만난 유선호는 생각보다 성숙했다. 기자가 만난 2002년생 중 가장 성숙한 외양을 가졌다.

"저 오늘 훠궈 먹으러 가요. 아직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데, 훠궈 맛 없으면 어쩌죠?"

막 들떴다가 갑자기 시무룩해지기도 한다. 사진을 취하면서 몇 번이나 웃음이 터지고, 장난스러운 포즈를 자청하기도 했다. 왜 팬들이 '병아리'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았다. 연예인이기 전에 동네 동생 같은 순수함으로 무장한 유선호를 최근 큐브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났다.

-배 많이 고파요? 신나 보이네요

"오늘 이 인터뷰 하고 회사 사람들이랑 저녁 먹으러 가요. 훠궈를 안 먹어 봐서 궁금해요. 이 인터뷰가 공식적으론 마지막이기도 하고요."

-인터뷰 힘들었나 봐요

"아니에요. 그래도 인터뷰 하는 날엔 맛있는 거 먹는 걸요? 스케줄 없을 땐 매일 만두 먹는데, 그것보단 인터뷰 하고 맛있는 거 먹는 게 좋아요."

-'프로듀스101' 출연 후에 키도 좀 큰 것 같아요

"키 3cm 컸어요, 최근에 쟀을 때 179cm더라고요. 몸무게도 지금은 59.5kg 나가요. '프로듀스101' 할 때는 55kg까지 빠졌었는데 4.5kg가 찐 거죠. 잘 먹고, 빨리 먹는 스타일이에요."

-어떤 음식 좋아해요?

"치즈 뭐 이런 느끼한 거 빼곤 다 좋아해요. 느끼한 거 말고 다 잘 먹어요. 요즘은 5끼 말고 든든한 3끼를 먹고 있어요."

-합숙 생활 중이죠?

"원래 시흥에 있는 집에서 출퇴근을 했는데, 오는 데만 1시간40분이 걸리고 하루에 왕복 3시간 넘게 소요되거든요. 집 도착하면 자정이 넘곤 했는데, 이제 숙소서 생활하니까 집에 도착해도 밤 10시30분밖에 안 돼요. 좋아요!"

유선호가 최근 한국일보닷컴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이지숙 기자
유선호가 최근 한국일보닷컴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이지숙 기자

-중학교는 졸업했죠?

"졸업하고 지금 학교는 안 다니고 1년 쉬고 있어요. 시흥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면 연습생 생활도 제대로 못 하고 이도 저도 안 될 것 같아서 부모님과 상의 후 그렇게 결정했어요. 내년엔 가야죠."

-'프로듀스101' 이후 어떤 게 달라졌을까요

"사람들이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시는 거요."

-회사에서 더 잘해주지 않아요?

"그렇지 않아요. 똑같은 연습생이니 특별 대우를 받으면 안 되는 것도 잘 알고요. 다만 직원분들이 전보다 많이 알아봐주시고 인사해주세요."

-라이관린한테는 형이라고 잘 부르고 있나요?

"그럼요. 그런데 친구들이 라이관린 형을 형이라고 부른다고 자꾸 놀려요. 자기들은 친구니까요. '관린이 형' 할 때마다 웃어요."

-병아리 별명 마음에 들어요?

"그럼요. 전국에 있는 모든 병아리들한테 감사해요."

-누나팬들한테 오빠라고 불러도 된다고 했더라고요

"삼촌이라고도 불러도 된다고 했어요. 팬분들이 되게 조심스럽게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고 하니까 '삼촌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말이죠."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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