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아련한 감성을 전했다.
신세경 소속사는 21일 서태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신세경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세경은 대문 곁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귀여운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드라마틱한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신세경은 9세에 서태지의 5집 앨범 '테이크 파이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 제안을 받자마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고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촬영 중에도 쉬는 날을 쪼개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이어진 촬영에도 열과 성을 다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뮤직비디오를 완성시켰다고 전해졌다.
신세경은 어릴 적에는 서태지의 뮤직비디오 출연이 얼마나 큰 프로젝트인지 몰랐지만 이로 인해 연예계와 인연을 맺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져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과거 '마리텔' 출연도 그렇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추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세경의 진중한 성격 때문이다. 이런 성향이 여러 프로젝트에서 좋은 시너지를 내는 것 같다. 지금 출연 중인 드라마의 캐릭터와도 그런 점이 닮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경은 '하백의 신부 2017'에서 소아 역을 맡아 남주혁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서유정 측 "3세 연상 회사원과 결혼, 추측성 보도 자제 당부"(전문)
린킨 파크 체스터 베닝턴, 자살 추정 사망 발견 "약물, 술과 투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