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여수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가 주말마다 운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남 여수시의 ‘낭만 버스(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를 8월 5일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4월 운행을 시작한 대구 ‘김광석의 음악버스’에 이은 두 번째 지방자치단체 시티투어 육성 지원사업이다.
2층 시티투어 버스를 활용한 낭만 버스는 여수시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야경 명소인 돌산대교, 소호 동동다리, 예울마루 지역 등을 순환하고 다시 이순신광장으로 돌아온다.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미니 뮤지컬도 90분간 이어진다.
매주 금·토요일과 공휴일 저녁 7시 30분, 1회씩 사전 예약제로 운행된다. 가격은 성인 2만원이다. 7월 20일부터 여수시청의 누리집(http://ok.yeosu.go.kr)을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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