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복, 심소영이 혼전 동거를 두고 자유토론을 펼쳤다.
오는 8월 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온스타일 '열정 같은 소리'는 매주 다양한 주제로 대한민국 청춘의 현실을 다룬다. 2030세대의 실제 사연으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나아가 이를 이겨내는 자신만의 ‘꼼수’를 공유할 예정이다. 훈계나 가르침이 아닌 공감으로 접근하여 다친 청춘들을 위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실 공감 토크를 진행하는 MC는 소신 발언으로 유명한 허지웅이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열정래퍼 장문복을 비롯해 페미니스트 배우 김꽃비, 소신 감독 이랑, 청춘 잡지 편집장 최서윤, 두뇌 천재 모델 심소영, 힙합계 프로일침러 제리케이, '열정페이 계산법' 창시자 김간지, 청춘 일러스트레이터 김나훔 등 서로 다른 직업군의 출연진들이 청춘 대변인으로 참여해 다양한 시각으로 청년의 삶을 이야기 할 전망이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장문복과 심소영이 짝을 이뤄 청년세대가 해봤을 법한 고민에 대해 '토론 배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장문복-심소영은 '청춘들의 생계형 혼전동거'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피력하며 프로 청춘 대변인다운 면모를 선보인다.
장문복은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생계형 혼전 동거를 하는 청년들이 사회의 눈치를 보게 되는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혼전 동거가 불법도 아니고, 그들의 자유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힌다. 평소 오픈마인드 청춘으로 불리는 심소영은 "비용문제로 결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비혼족이 있다. 혼전 동거의 사회적 인식이 바뀌면 결혼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두 사람은 부정적 인식의 변화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청춘들을 위해 모두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은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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