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폐업세일 중인 한 옷 가게. 점포 입구에서 바깥을 쳐다 봐도 손님이 찾아 올 기색이 없다. 허탈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야속하게도 거리의 사람들은 갈 길을 재촉하기에 바쁘다. 지난해 폐업한 사람은 91만 명으로 15%나 늘어 1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더욱 안타까운 건 폐업증가세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최저임금도 큰 폭으로 올라 이래저래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 이들의 긴 한숨이 언제쯤이나 그칠 수 있을까.멀티미디어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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