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7’이 역대급 스케일로 돌아왔다.
미국 현지에서 압도적 시청률을 기록한 ‘왕좌의 게임 시즌7’이 영화채널 스크린(SCREEN)을 통해 21일 밤 11시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첫 방송을 앞두고 스크린이 ‘왕좌의 게임7’의 역대급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역대급 제작비
에밀리아 클라크, 키트 해링턴 등 ‘왕좌의 게임’의 TOP5로 불리는 배우들의 출연료는 회당 30억 이상, TV 드라마 사상 최고의 몸값을 경신했다. ‘왕좌의 게임‘ 1회 제작비(약 130억 원)가 국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총 제작비의 수준인 것으로 볼 때, 드라마 제작비로는 가히 상상하기 힘든 금액이다.
시즌1부터 대너리스의 존재 이유가 된 ‘용의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예고편에서 공개된 시즌7에서 이 용의 크기는 전 시즌보다 훨씬 큰 상태로, 비행기 기종 중 보잉 747크기(길이 70m, 날개 64m, 불꽃 직경 4m)와 맞먹는다.
▲역대급 카메오
오는 10월 내한 공연을 앞둔 영국의 팝스타 에드 시런(Ed Sheeran)의 카메오 출연은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방송 전 큰 화제가 됐다. 실제로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죽지 않는다”라고 스포일러를 남기겨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것. 1회에서는 라니스터 가문의 병사로 등장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한 에드 시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역대급 1회
‘왕좌의 게임7’ 1회의 런닝타임은 59분이다. 이는 ‘왕좌의 게임’ 역대 1회 중 가장 긴 에피소드로 기록됐다. 특히, 시즌7의 마지막 회는 81분으로 예고돼, 기존 10개의 에피소드에서 7개로 줄어들어 아쉬움을 표했던 시청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회 미국 시청률은 전 시즌 대비 최고 50% 이상 상승한 1,610만명을 기록, HBO 시리즈 사상 역대급 시청자수를 기록하는 등 미드의 역사를 새로 써나가는 중이다.
영화채널 스크린의 전찬욱 팀장은 “‘왕좌의 게임’은 시즌1부터 7년째 시청자들이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는 프라임 타임대인 금요일 밤에 편성해왔다”면서 “회차별 비하인드 영상 등 더 많은 볼거리가 있을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역대 최고의 시청률로 기록된 만큼 스크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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