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데뷔 20년 차 배우의 마음가짐을 말했다.
스타&패션 매거진 인스타일은 김선아와 함께한 9월호 화보를 21일 공개했다.
화보 속 김선아는 늘씬한 몸매로 다양한 스타일의 룩을 소화하며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뽐냈다. 촬영 당일 충만한 감정 표현과 배우 특유의 아우라를 뽐내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후문.
20년 차 베테랑 배우인 김선아는 “나는 여전히 배우는 입장이다. 20년 차 배우는 처음이니 서툰 게 많다. 현장에서 감독님을 아빠, 작가님을 엄마라 여기고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인생의 아버지로 모시는 사람이 두 분 있다며 연기 선생님과 ‘내 이름은 김삼순’ ‘품위있는 그녀’의 김윤철 PD를 꼽았다.
또한,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박복자라는 역할에 대해 “박복자는 내게 복이었다. 배우 아닌 인간 김선아로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희망을 준 캐릭터다. 앞으로도 이런 역할을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화제가 된 이태임과의 난투극에 대해 “연기 선생님에게 특훈 받은 장면이다. 청심환을 먹어가며 가까스로 촬영을 마쳤다. 아직도 그 장면을 보면 심장이 ‘쿵쾅’ 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지 않지만 내 연기의 취약점이 바로 폭력과 욕설이다”고 이야기 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린킨 파크 체스터 베닝턴, 자살 추정 사망 발견 "약물, 술과 투쟁"
탑,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法 "반성하고 초범인 점 고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