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행성관측 적기 특별행사

전남 고흥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토성과 목성을 동시에 관측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토성과 목성은 공전주기가 달라 동시에 관측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올 여름에는 동시 관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천문과학관 측은 행사 기간 동안 운영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고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 사진촬영 체험과 티셔츠에 자신의 별자리 새기기 체험, 망원경 만들기, 드론 날리기, 핸드폰을 이용한 VR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 전시실에는 1943년 고흥에 낙하한 두원운석을 비롯해 중력 체중계, 계절별 별자리 찾기, 별자리 포토존, 조선시대 천문기기들이 전시돼 있다. 군 관계자는 “이달 말은 목성, 토성, 화성을 관측할 수 있고 8월은 토성과 화성을 관측할 수 있는 행성관측의 적기다”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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