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원이 젠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젠스타즈 관계자는 21일 "최성원은 연기 이외에도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줬기에 평소 눈 여겨 보던 배우였다. 이번 기회에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급성 백혈병으로 활동을 중단했지만 지난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그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성원은 2007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시작으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블랙메리 포핀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2010년 KBS2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서는 뮤지컬로 다져진 내공을 뽐냈다. 이후 KBS '드라마 스페셜-기쁜 우리 젊은 날', '드라마 스페셜-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와 영화 '탐정: 더 비기닝', '아수라', '프리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드라마 '응답하라 1988'는 본격적으로 그의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됐다. 극중 성동일, 이일화의 막내아들이자 혜리의 남동생인 성노을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건강을 되찾은 이후에는 지난 2월 대명문화공장 개관 3주년 기념 신규 콘텐츠 개발 지원 프로젝트인 '2017 공연, 만나다 동행' 중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복귀했다. 내년 개봉하는 영화 '탐정2'(가제)에도 출연한다.
한편 젠스타즈에는 박중훈, 임원희, 박아인, 최현서, 장미관, 이익준, 박영운 등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탑,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法 "반성하고 초범인 점 고려"
이상순 "'효리네민박' 촬영 이후 정상적 생활 힘들다"(전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