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덩케르크’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덩케르크’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전국 1252개 스크린에서 22만 41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로,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나이트’ 등의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이다.
앞서 16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2017년 외화 최고 흥행작으로 거듭난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밀어내며 새로운 1위에 등극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이로써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처음으로 1400개 이하의 스크린을 가져가게 됐다. 895개 스크린에서 7만 9493명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47’미터가 605개 스크린에서 6만 2634명을 모아 3위, ‘플립’이 178개 스크린에서 1만 3046명을 모아 4위, ‘박열’이 389개 스크린에서 1만 1137명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덩케르크’와 함께 전날 개봉한 ‘위시어폰’이 264개 스크린에서 9819명을 모아 6위 자리에 안착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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