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가 여진구를 몰라 보고 그의 옆을 지나쳤다.
20일 밤 10시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에서 정정원(이연희 분)은 12년 전 죽은 성해성(여진구 분)을 떠올리며 기찻길에 섰다.
정정원은 "그 시간 해성이는 죽었다. 그리고 나는 나중에 생각했다. 그날 문을 연 것은 바람이 아니라 해성이었을 거라고" 되뇌였다.
그때 성해성이 맞은 편 기찻길에 와 섰다. 하지만 둘 사이로 기차가 지나갔고, 정정원은 맞은 편 길로 달려가 곧장 택시에 탔다. 둘은 서로를 알아 보지 못 했다.
성해성은 자신에게 온 신호방(이시언 분)에게 "나 죽은 거구나. 그날 차에 치여서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있는 거다. 죽었는데 왜 여기 있는 거지? 나 귀신이냐. 유령이냐"며 절규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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