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의 주역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가 광화문 한복판에 떴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측은 지난 19일 배우 네 명이 함께한 첫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는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가 광화문 한복판에서 선보인 맨홀댄스를 담았다. 중독성 강한 리듬에 맞춰 세상 진지하게 막춤 삼매경에 빠진 배우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코믹 댄스 티저는 공개 하루 만에 10만 뷰를 돌파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재중은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극 중 김재중은 타고난 똘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는 하늘이 내린 봉필을 연기한다. 동네 어디에나 있는 흔하디흔한 맨홀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역대급 황당한 ‘시간여행자’다.
유이는 봉필의 28년 짝사랑이자 ‘여사친’ 강수진을 연기한다. 대충 묶은 머리에도 예쁜 외모에 의외의 허당스러움도 갖췄다. 결혼을 앞두고 봉필의 황당무계한 시간여행이 시작되면서 봉필과 인연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정혜성이 맡은 진숙은 친구들 가운데 가장 똑 부러지는 서열순위 1위지만, 똘기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다. 바로는 봉필의 절친 조석태 역을 맡았다. 학창시절부터 봉필의 곁을 수족처럼 지킨 석태는 순하고 소심하게만 보이지만, 웃는 얼굴로 뒷통수 제대로 치는 캐릭터다.
‘맨홀’은 ‘결혼해 주세요’, ‘포도밭 그 사나이’ 등을 연출한 박만영 PD와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쓴 이재곤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7일의 왕비’ 후속으로 오는 8월 9일 처음 방송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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