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포천시의회는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한강 북쪽 10개 시ㆍ군을 떼어 ‘경기북도’로 만들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포천시의회는 20일 제126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북부지역 분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경기도 북부지역은 남북 대치 상황에서 각종 개발에서 제외되고,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에 묶여 발전이 침체돼 있다”며 “경기도 북부지역 분도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지사는 이른 시일에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5월 경기북부지역 동두천ㆍ연천을 지역구로 둔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또 동두천ㆍ의정부시의회에서도 최근 결의문 등을 통해 경기북도 분도를 촉구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