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서울 한강에서 관객을 만난다.
오는 9월 21~25일 제2회 영화제 개최를 준비중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측은 ‘2017 한강 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인 ‘한강 다리 밑 영화제’와 연계해 지난해 화제작 9편을 상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청담대교와 천호대교, 성산대교, 원효대교 4곳에서 열리며, UMFF2016 화제작들은 오는 29일 오후 8시 만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화제작들은 ‘다가가기 쉬운 산악 극영화’, ‘시원한 다큐멘터리’, ‘젊고 발랄한 산악 영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영화’ 등 각기 다른 4가지 테마로 상영된다.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방한한 전설의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의 이야기를 그린 ‘운명의 산: 낭가 파르밧’(감독 조셉 빌스마이어)과 UMFF2016 클라이밍 작품상 수상작인 ‘파나로마’(감독 욘 에랑스), UMFF2016 모험과 탐험 부분 작품상 및 관객상, 제41회 시애틀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심사위원 대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 ‘고독한 승리’(감독 그렉 코즈) 등 모두 9편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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