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경규, 강호동이 일본서 재일동포 찾기에 나섰다.
19일 밤 11시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여름특집 3탄 일본편이 공개됐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공항에서 만났다. 이경규는 "'삼시세끼'에서 중국을 다 빼먹었기 때문에 중국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후 두 사람에게 제작진은 미션지를 전했다. 일본어로 써져있었고 이경규는 보자마자 뜻 풀이를 했다. 두 사람은 일본 요코하마에 가서 밥 한끼를 먹게 됐다.
이경규의 일본어 실력은 여정 내내 도움이 됐다. 그는 지하철에서 일본 시민들에게 길을 물어보는 등 많은 도움을 얻었다.
이후 두 사람은 요코하마의 랜드마크 코스모월드로 향했다. 두 사람은 재일교포를 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았다. 강호동은 "외국인이라 모를 것 같다. 한국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코스모월드에 도착했지만 관람차의 이상으로 타지 못했다. 제작진은 일찌감치 "오늘은 밥동무가 없다"고 말했지만 두 사람은 믿지 못했다.
이경규는 일본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한국인 가게가 많은 곳으로 갈 수 있었다. 이들은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상점을 찾았고 모두 기쁘게 맞아줬다. 하지만 한인들은 "쉽게 성공하지 못할 거다. 다들 흩어져 산다"라고 장담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교민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대부분 일본인의 집이었고 쉽지 않았다. 해가 질때쯤이었지만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았고 한국인 집을 찾아냈다. 두 사람을 결국 교민의 집에서 김치 수제비로 한끼를 성공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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