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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사남’ 최민수, 딸 강예원 아닌 사위 신성록과 첫 만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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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사남’ 최민수, 딸 강예원 아닌 사위 신성록과 첫 만남(종합)

입력
2017.07.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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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가 첫 방송부터 강렬함을 선사했다. MBC '죽사남' 캡처
‘죽어야 사는 남자’가 첫 방송부터 강렬함을 선사했다. MBC '죽사남' 캡처

‘죽어야 사는 남자’가 첫 방송부터 강렬함을 선사했다.

19일 밤 10시 방송한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대한민국 출신을 숨기고 중동에서 백작으로 살고 있는 장달구(최민수 분)가 살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달구는 “내가 한국인인지 아무도 모른다. 나라가 뭐가 중요합니까. ‘헬 조선’ 뭐가 좋다고”라며 자신의 출신을 숨겼다. 하지만 국왕은 장달구에게 “한 달 안에 내 딸과 결혼 하라. 그렇지 않으면 백작이 소유한 저택과 유전을 모두 국고로 환수하겠다”고 말을 전했다.

장달구는 “나는 딸이 있으니 결혼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35년 만에 딸이 있다는 편지를 받았던 것. 장달구는 딸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향했다.

한국에서 강호림(신성록 분)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지점장인 최병태(차순배 분)에게 구박받았다. 호림은 병태가 없는 자리에서는 “할당량은 본인이 해야지”라며 센 척 했지만 이내 그가 등장하자 바로 태세를 바꿨다. 강호림은 국회의원 사위인 친구 최병태를 부러워했다.

강호림은 아내 이지영(강예원 분)과 결혼 7년 만에 처음으로 세부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하지만 태풍으로 세부 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갈 수 없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시댁 식구는 그를 구박했다. 눈물을 흘리는 이지영을 보며 남편 강호림은 “당신 콤플렉스다”라고 말했고, 이지영은 “그건 콤플렉스라고 하는 게 아니라 상처라고 하는 것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실 강호림은 이지영B(이소연 분)과 바람을 피고 있었다. 강호림은 “3번만 만나고 헤어지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열심히 바람을 폈다.

또 장달구는 딸을 직접 만나려고 했지만 왈리왈라는 “35년 만에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 만나기보다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만나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장달구는 먼저 사위를 찾아갔고 강호림은 부자 장인을 만나게 됐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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