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가 12년 전 죽었지만 다시 12년 후의 세계에 나타났다.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1회에서는 성해성(여진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해성은 스스로를 죽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고등학생 때 죽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성해성의 무덤가가 등장했고, 성인 정정원(이연희 분)이 등장했다.
어린 정정원은 동갑내기 성해성과 티격태격했다. 두 사람은 졸업사진을 찍기 전 치장을 했고,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설렘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성인이 된 정정원은 죽은 성해성을 추억했다. 그때 혜성이 지나갔고 성해성은 성인이 된 정정원의 세계로 들어왔다. 성해성은 혼란을 느꼈고, 정정원은 성해성을 우연히 만난 뒤 "미쳤다. 왜 죽을 사람을 여기서 만나냐"며 의아해했다.
성해성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으나 많은 것이 변해있었다. 집주인이 그를 경찰서에 데려갔고, 경찰 조사에서 성해성은 사망자로 처리되어 나왔다.
성해성은 경찰서에서 31세 경찰이 된 친구 신호방(이시언 분)과 만났다. 어른이 된 정정우는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의 셰프 차민준(안재현 분)의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눈치채지 못했다.
이후에는 학창시절 서로 털어놓지 못하면서도 다가가고 있는 정정우와 성해성의 풋풋한 로맨스가 담겨졌다.
또한 성해성은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가 미술실에서 머리에 석상을 맞아 죽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급하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달렸고 오던 차에 부딪쳐 죽게 됐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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