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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데얀 지속성이 중요”, 이기형 “급하게 운영하다 대량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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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데얀 지속성이 중요”, 이기형 “급하게 운영하다 대량실점”

입력
2017.07.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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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사진=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황선홍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 인천과 원정 경기에서 데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1로 대승했다.

경기 후 황 감독은 “항상 인천에 오면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초반에 쉽게 득점을 하는 바람에 선수들이 심적으로 부담을 덜었다. 멀리 또 와주신 팬들의 성원 덕분에 이겼다. 다음 경기가 전북전이어서 중요하다. 전북전이 끝나고 (최근 경기력의) 점수를 매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한 데얀에 대해선 “리그 톱 스트라이커임에는 틀림없다”면서도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여운을 남겼다.

중앙에서 경기를 잘 풀어간 고요한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 감독은 “공격 활로를 뚫어주는 게 고요한”이라며 “전북전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상당히 만족한다. 고요한은 프리 롤에 가까워 수비하는 법만 협력해서 하고 공격할 때는 미들 역할을 수행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기형 인천 감독은 “전반 초반 실수로 인해 실점을 하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따라갈 수 있는 찬스를 만들었는데 득점을 못했고 그 뒤에는 급하게 운영하다 대량실점을 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확실한 전방 해결사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구단하고 선수 보강을 얘기하고 있다. 중앙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선수가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인천=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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