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소지섭 "시나리오 안 보고 류승완 믿고 출연 결정"

배우 소지섭이 19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언론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지숙 기자

배우 소지섭이 '군함도'에 출연한 이유로 류승완 감독을 들었다.

소지섭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에서 원톱 주연이 아닌 멀티 캐스팅으로 해당 작품에 출연한 소감과 그 이유를 밝혔다.

소지섭은 "시나리오를 보기 전에 결정을 해서 이게 원톱인지 멀티캐스팅인지 모르고 류승완 감독만 믿고 결정했다. 촬영해 보니 좋은 것 같다. 서로 믿고 끌고 나갈 수 있었다"며 "멀티캐스팅이든 원톱이든 기회 되는 대로 다양한 작품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지옥섬' 군함도로 향하는 이야기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봉.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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