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Hi #현장]'크리미널 마인드' tvN 리메이크 잔혹사 끊을까(종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Hi #현장]'크리미널 마인드' tvN 리메이크 잔혹사 끊을까(종합)

입력
2017.07.19 15:10
0 0

'크리미널 마인드'가 한국판으로 제작됐다. 이지숙 기자
'크리미널 마인드'가 한국판으로 제작됐다. 이지숙 기자

유명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가 한국판으로 만들어졌다. 베테랑 배우들과 신선한 언굴이 어우러져 한국적인 장르물을 예고했다. 리메이크 드라마인 '안투라지', '굿와이프'가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던만큼 '크리미널 마인드'에 걸린 기대는 남다르다.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극본 홍승현/연출 양윤호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연진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유선, 이선빈, 고윤과 양윤호 감독-홍승현 작가가 참석했다.

이미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원작이 있었던 만큼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한다. 연출을 맡은 양윤호 감독은 "'크리미널 마인드'를 처음으로 하자고 했을 때 재밌겠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자료 조사를 하다보니 잘 해도 욕 먹겠다 싶더라. 다행히도 주인공 수사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열심히 만들면 뭔가 다른 작품되지 않을까 싶었다"며 "한국배우가 연기를 하기 때문에 분명히 느낌이 다르다. 또한 정서나 느낌 상의 차이가 분명 있다"고 차이점에 대해 말했다.

홍승현 작가는 "감독님은 재밌을 것 같다고 했지만 저는 처음부터 걱정이 컸다"고 집필 소감을 말했다. 

양윤호 감독은 "원작이 장점이 많이 본전만 해도 욕먹을 것 같았다. 하지만 작품 속에 굉장한 진지함이 있다. 그 부분을 가져오고 싶다"며 여러 수사물 중 '크리미널 마인드'여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손현주는 극 중 팀의 중심에선 수사관으로 분한다. 그는 '크리미널 마인드'를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그는 " 그때나 지금이나 열심히 만드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만나는 배우들이 많다. 유선씨를 빼고는 대부분 처음 만난다. 이 사람들의 파이팅이 좋다. 물론 촬영하면서 힘들기도 하다. 그렇게 힘들다는 걸 못 느끼게 되더라. 팀워크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오랜만에 사극이 아닌 현대극으로 대중을 만난다. 그는 "오랜만에 현대극을 하면서 기대감이 컸다. 많은 분들이 이준기의 현대극을 기대하고 있어서 부담도 크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항상 고민하고 있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면서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발산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채원 또한 첫 장르물에 도전한다. 그는 "tvN이 가장 선호하는 채널이다. 장르물도 좋아한다. 원작 역시 재밌게 봤다. 미드를 본 것에 대한 추억보다는 개인적으로 프로파일러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작품에 출연했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유선은 원작에서도 독특했던 캐릭터는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심플하게 접근했다. 작가님의 대본 안에서의 캐릭터에 충실했다. 원작에서 가져오고 싶었던 건 가르시아의 패션센스다"라고 예고했다.

이준기는 "정의를 갈구하는 시대다. 저 역시도 그런 부분에 관심이 많다. 정의를 이루고 실현해내는 걸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게 국적을 불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도 그런 부문에 위안을 얻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tvN은 '굿와이프', '안투라지' 등 유명 미드 리메이크에 도전했다. '굿와이프'는 작품성 면에서는 크게 호평 받았으나 시청률 면에서는 저조했으면 '안투라지'는 혹평까지 떠안아야 했다. 이후 '크리미널 마인드'를 선보이는 만큼 부담감이 적지 않다. 최근 장르극이 강세를 보이며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만큼 넓은 시청층을 타깃 삼아 시청률와 호평,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송중기 "송혜교, 내가 사랑하는 사람…역사 의식에 박수"

마르코, 前부인 폭행 사실 아님에도 적극 해명하지 않은 이유

십센치 윤철종, 대마 흡연 혐의로 검찰 송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