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창궐’ 측이 현빈에 이어 주요 배우들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창궐’ 측은 19일 오전 “장동건, 조우진, 김의성, 조달환, 김주혁이 캐스팅 됐다.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 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해 2018년 개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창궐’은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夜鬼)’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청(현빈 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78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영화 ‘공조’의 현빈과 김성훈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장동건은 극중 조선의 개혁을 꿈꾸며 병권을 쥔 궁의 실세, 병조판서 김자준 역을 맡는다. 김자준은 왕의 곁에 머물며 호시탐탐 왕권을 차지할 기회를 노리는 인물로, 야귀(夜鬼)의 창궐에 맞서는 이청과 대립하며 영화의 긴장감을 책임진다. 특히 장동건은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스크린을 통해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이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우진은 이청과 함께 야귀로부터 조선을 구하려는 박종사 역을 맡았다. 리더십과 과묵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김의성으 왕권에 집착하는 조선의 왕 이조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조달환은 야귀 소탕에 힘쓰는 스님 대길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또한 현빈, 김성훈 감독과 ‘공조’에서 호흡을 맞췄던 주혁이 이청의 형이자 이조의 아들인 세자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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