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 운영
경기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폐교를 활용한 ‘별난독서캠핑장’을 21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파주 법원읍 금곡리 금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별난독서캠핑장은 독서와 캠핑, 자연을 연계해 조성됐다.
시는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3개의 캠핑사이트를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등의 캠핑시설을 갖췄다.
사이트마다 의자와 테이블, 전기시설이 마련돼 있고 캠핑장 한편에는 실외 숲속 도서관을 조성,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8월부터 주말마다 ‘북 콘서트’와 함께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매달 진행되는 행사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사전 공지된다.
금곡작은도서관은 화~금요일 오후 3~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캠핑장에서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동화 속 캠프’와 초등학생을 위한 야영학교 ‘북스카우트’,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독서 프로그램 ‘씽씽(Think Think) 클래스’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과 성인 동아리를 위해서는 ‘책읽는 워크샵’ 프로그램 도 진행된다. 캠핑장 예약은 별난독서캠핑장 홈페이지(www.pajubookcamp.com)에서 하면 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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