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관심을 끌고 있는 3대3 농구 경기가 국내에서도 첫 선을 보인다.
사단법인 한국 3대3 농구연맹(회장 김도균)은 21일 오후 5시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에서 '더 비기닝 오브 코리아 3대3(The Beginning of Korea 3x3)'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3대3 농구연맹 출범 기념으로 열리는 이 경기에는 프로농구 서울 SK에서 은퇴한 뒤 3대3 농구 선수로 변신한 국가대표 출신 이승준이 포함된 '팀 강남'과 일본 3대3 리그에서 뛰고 있는 '윌(Will)', 경희대 농구팀,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18세 이하(U-18) 대회에 출전했던 U-18 국가대표팀 등 총 4개 팀이 출전한다.
사단법인 한국 3대3 농구연맹은 "아직 아마추어 동호회 수준에 머무는 3대3 농구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향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종목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내년 5월에는 프로리그 출범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달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1승 3패를 기록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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