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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캐스팅 전부터 설희에 푹 빠져…짠했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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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캐스팅 전부터 설희에 푹 빠져…짠했다"(인터뷰③)

입력
2017.07.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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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이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인터뷰에 임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송하윤이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인터뷰에 임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송하윤이 '쌈 마이웨이' 백설희 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송하윤은 18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 종영 인터뷰에서 "캐스팅이 확정 되기 전부터 이미 설희에 푹 빠져 있었다. 이건 반드시 내가 꼭 해야 한다는 의욕이 굉장히 강했다. 마음적으로도 설희한테 매달림이 컸다. 일하면서 이렇게까지 역할을 하고 싶었던 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토록 송하윤을 빨아들인 백설희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송하윤은 "어린 아이 같으면서도 포용력이 넓은, 엄마 같은 면이 있지 않나. 그 이중성이 짠했다"고 설명했다. 

송하윤은 "예전엔 촬영 마치고 집 돌아갈 때 공허할 때도 많았다. 인간 송하윤으로서는 감정을 쓸 일이 없으니까. 작품 끝나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설희는 한번도 저랑 분리된 적이 없다.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모든 순간이 설희한테 다 간절했다. 그냥 하나 흘려보내는 신이 없었다. 많이 나오진 않았어도 한 신 한 신이 차곡차곡 쌓여서 주만(안재홍 분)과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극 중 주만이 미웠을 법도 한데. 때려주고 싶은 적도 한 번 없었냐고 물으니 송하윤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촬영 들어가기 전, 주만을 맡은 배우가 누구인지도 몰랐을 때부터 이미 주만에게 빠져 있었다. 제가 캐스팅 되지도 않은 상태부터 이미 너무 하고 싶어서 감독님 언제 만나냐고, 계속 매달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송하윤은 "캐스팅 되고 주만이가 배우 안재홍이라는 걸 알고 좋았다. 처음 만났는데 느낌이 정말 편하더라. 그때부터 지금까지 느낌이 되게 비슷하다"고 말했다. 실제 안재홍에 대해서도 "너무 힘들었을 때인데 인상 한 번 안 쓰고 현장을 잘 리드해주고 분위기를 밝게 해줬다. 어른스럽고 똑똑했던 친구 같다. 힘든 걸 전혀 티를 안 내더라"고 칭찬했다.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과 함께 네 명의 단톡방도 생겼다. 송하윤은 "대화도 계속 한다. 정말 웃긴다. 자다가 보고 육성으로 웃을 때도 많다. 코드가 잘 맞고 정말 재밌다"고 웃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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