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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학교2017]김정현 or 장동윤, 김세정 구한 'X' 찾아라

입력
2017.07.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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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사건을 벌이고 김세정을 자퇴 위기에서 구한 X의 정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2 '학교 2017' 2회 캡처
교내 사건을 벌이고 김세정을 자퇴 위기에서 구한 X의 정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2 '학교 2017' 2회 캡처

김정현, 장동윤이 학교 교무실 화재 사건 등의 범인 'X'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연 진짜는 누구일까. 

지난 18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 2회에서 라은호(김세정 분)는 그림을 찾으러 교무실에 갔다가 그만 교무실에서 화재를 일으킨 범인으로 몰리게 됐다. 그 일로 심지어 자퇴까지 권유 받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진짜 범인은 따로 있었다. 라은호는 교무실에서 범인의 하관, 운동화를 목격했고 그가 유리창을 깨고 도망가면서 상처 입었다는 것도 알았다. 누명을 쓰고 억울해진 은호는 두 팔을 걷어붙이고 범인 찾기에 나섰다.

먼저 기억해낸 범인의 하관을 은호는 그림으로 기록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눈, 코를 손수 가리며 그 모습을 그림과 비교했다. 은호는 전교1등 송대휘(장동윤 분), 이사장 아들 현태운(김정현 분)의 하관을 보면서 멈칫했다. 범인과 닮았다는 뜻이었다.

범인을 제대로 특정하지 못 하고 은호가 퇴학 당할 뻔한 순간에 범인은 다시 나타났다. 교장의 얼굴이 달린 드론을 몰아 범인이 은호가 아니고 다른 사람임을 모두에게 보여준 것. 은호는 그 드론을 끝까지 쫓았다. 하지만 옥상에서 마주친 윤경우(서지훈 분)은 범인이 아니었다. 문제의 운동화를 신은 범인은 은호가 그 자리를 떠난 뒤 유유히 옥상을 빠져나왔다. 

이날 방송 말미, 은호는 자신의 사물함에 놓인 쪽지 한 장을 발견했다. '강당에 송대휘, 현태운은 없었다'는 내용이었는데, 앞서 윤경우가 강당에 있었던 게 포착되면서 용의선상에서 풀려난 것을 미뤄 보면 둘 중에 범인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두 사람에게 다 조금씩 미심쩍인 부분이 있는 상황이다. 

과연 진짜 금도교의 X는 누구일까. '학교 2017'은 2회에서 은호의 누명, 'X'라는 범인 추리에 힘을 실으면서 1회보다는 흡입력 있는 전개를 펼쳤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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