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뮤직]베일 벗은 엑소 'Ko Ko Bop', 파워풀보단 나른한 그루브

엑소가 정규 4집을 발표했다. 'Ko Ko Bop' 뮤직비디오 캡처

그룹 엑소가 그루브 넘치는 레게 음악으로 컴백했다.

엑소는 18일 오후 6시 정규 4집 'THE WAR'(더 워)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Ko Ko Bop'(코코밥)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Ko Ko Bop'은 엑소가 선보인 적 없는 레게 팝 곡으로, 이국적인 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서 엑소는 드레드 헤어와 컬러풀한 헤어 색깔로 곡의 분위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나른함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집중시켰다.

엑소는 그간 '콜 미 베이비', '몬스터' 등 남성적인 매력이 느껴지면서도 강한 퍼포먼스가 주가 되는 곡들을 주로 선보여 왔다. 이전과 달리 'Ko Ko Bop'은 레게 장르가 주는 그루비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엑소 멤버들은 이 곡에 대해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노래라고 표현했는데, 중독적인 후렴구와 잠깐씩 보이는 춤은 그 의미를 알 수 있게 했다.

한편 엑소의 이번 앨범에는 'Ko Ko Bop'을 비롯해 총 9곡이 실렸다. 오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무대를 선사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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