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건설이 영남권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가 지역에선 보기 힘든 특화설계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 밀양에 선보인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는 전용면적 73㎡A 137가구, 73㎡B 152가구, 84㎡ 179가구 등 총 468가구로 이뤄졌다. 모든 동 1층을 필로티로 올리고, 이곳을 자전거보관소와 미니놀이터, 경로당, 어린이집, 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채운 게 가장 큰 특징이다. 1등급 내진설계를 적용해 지진 강도 6.0∼6.8까지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조명ㆍ난방ㆍ환기를 일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됐고, 밀양에선 처음으로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도 들어선다. 안전하게 통학차량을 기다릴 수 있는 맘스 스테이션(새싹 정류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입지, 개발호재도 주목할 대목이다. 밀양시청과 법원, 검찰청 등이 단지 1㎞ 안쪽에 있고 대형마트와 공설운동장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2020년까지 나노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이 입주할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165만㎡ 규모로 만들어진다. 2020년 개교를 목표로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착공도 앞두고 있다.
분양 중인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는 전용면적 84㎡ 5개 타입 631가구와 115㎡ 126가구 등 총 757가구로 이뤄져 있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배후지역으로 선호 주거지역인 옥계지역과도 인접해 있다. 단지 내에는 구미 최초로 캠핑장이 들어서고, 생태연못도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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