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젊은 방송’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개편을 시도한다.
MBC 측은 오는 29일부터 평일 저녁 시간대 프로그램을 재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평일 저녁 9시대에는 요일 별로 색다른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을 이끌던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5분에 연속 편성돼 65분씩 방송된다.
예능프로그램 ‘하하랜드’는 정규편성 돼 수요일에 자리를 잡는다. ‘미스터리 랭크쇼 1,2,3’은 ‘랭킹쇼 1,2,3’으로 이름을 바꿔 금요일 저녁 8시 55분에 편성된다. ‘리얼스토리 눈’은 매주 목요일 저녁 65분 동안 안방극장을 찾는다.
또 시청층 확대를 위해 핵심 프로그램들이 자리를 이동한다.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은 토요일 밤 11시대로 90분 확대 편성된다. 기존 ‘세모방’ 시간에는 버라이어티 ‘오지의 마법사’가 새롭게 자리를 잡는다. ‘오빠생각’은 월요일 밤 11시대로 이동한다. 해당시간대 방송되던 ‘MBC 스페셜’은 목요일 밤 11시대로 편성을 옮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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