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지 1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선다.
엄태웅은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포크레인’의 주연으로 출연한다.
다만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 진행되는 언론시사회에는 자리하지 않는다. 통상적으로 영화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되는 인터뷰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해 7월 한 마사지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성폭행은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1년 만에 엄태웅의 복귀작이 된 것이 이 작품이다. 엄태웅의 영화 출연이 4년 만이기도 한데다가, 특히 세계적인 거장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작품이자 ‘붉은 가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이주형 감독의 작품이기에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대중성보다는 작품성이 기대되는 김기덕-이주형 감독의 합작 ‘포크레인’을 통해 과연 엄태웅이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포크레인‘은 5ㆍ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진실 추적 드라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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