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찬 PD가 '다시 만난 세계' 장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백 PD는 18일 오후 2시30분 서울 목동 SBS 13층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에서 "'다시 만난 세계'는 판타지 로맨스 외피를 띠고 있지만 그 속은 따뜻한 휴먼로맨스"라고 정의했다.
백 PD는 "12년 전 불의의 사고도 죽은 인물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2년의 세월이 지나고 돌아왔지만 절대 타임슬립이 아니고, SF물도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12년이 지난 후에 성해성(여진구 분)이 돌아왔는지, 그걸 지켜보는 게 '다시 만난 세계'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도깨비, 외계인, 유령, 귀신은 절대 아니다"라며 "시청자랑 함께 이 존재에 대해 느끼고 정의를 내려 보고 싶다. 저도 이 존재를 아직 뭐라고 부를지는 모르겠다. 편의상 저는 '돌아온 사람'이라고 표현해 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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