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완이 챙겨주고 싶은 선생님으로 '학교'에 등장했다.
지난 17일 첫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2학년 생활담임 심강명(한주완 분) 어딘지 챙겨주고 싶은 소심남의 모습을 보였다.
심강명은 성적순대로 점심식사를 하고 모의고사 성적을 게시판에 공개하는 등 3번의 모의고사까지 치고 들어오는 학생들의 반발에 “줄이는 방법으로 이야기 해 본다”고 읊조리는 한편 교직원 회의 때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의견을 펼쳐 보지만 선생들의 기에 눌려 금세 풀이 죽었다.
심강명은 소심함이 특기인 초보선생으로 어딘가 모르게 보살펴 줘야 할 것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의 범인 의문의 X를 잡기 위해 학교에 등장한 스쿨폴리스 한수지(한선화 분)와는 등장부터 예상치 못한 캐미를 선보이며 극 초반부터 시청자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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