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가 ‘2017년 고리원자력본부 장학생’ 선발을 통해 발전소 주변지역 인재 육성 지원에 나선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학생 255명과 고등학생 30명 등 총 285명을 선발, 4억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대학생은 특별, 일반, 지역, 우대 등 4개 부문에 걸쳐 선발하며, 공고일을 기준으로 기장군 장안읍ㆍ일광면에 본인 또는 부모가 실제 만 3년 이상 거주 중이거나, 만 1년 이상 거주와 동시에 과거 합산 거주기간이 15년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고등학생은 본인 또는 부모가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거주요건을 충족하거나, 주변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 장학생 선발에 지원할 수 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올해 장학생 선발은 개인당 장학금 지급액 및 수혜지역 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실질적 혜택을 더욱 강화시킨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기존 울주군 서생면ㆍ온양읍 지역은 신설된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장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장학생 선발 결과는 다음달 11일 개별 통보되며, 선발된 학생들은 다음달 23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장학금은 학생선발 추천서 또는 신청서, 신분증 사본 등 해당 서류를 지참한 뒤 고리스포츠문화센터 1층을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고리원자력본부 지역협력팀 및 신청접수처로 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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