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하준이 동영상 논란을 직접 언급한다.
서하준은 최근 진행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했다. MBC 드라마 ‘옥중화’를 끝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서하준이 6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날 녹화 말미 서하준은 자신을 둘러싼 ‘동영상 논란’에 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6개월 공백기 동안 한층 살이 빠진 서하준은 “공백기 동안 행복했던 시간은 단 20초였다. 잠을 계속 잘 못자다가 잠에 들었던 적이 있다. 그때 꿈에서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일이 그대로 재현됐다. 꿈에서 깨자마자 이 일들이 모두 꿈이었구나 싶었던 그 20초간 잠깐 행복했다”고 담담하게 심정을 밝혔다. 이어 서하준은 해당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서하준은 용기를 내서 세상 앞에 나설 용기를 내게 된 계기에 대해 “나의 안부를 궁금해 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을 하고 싶었다”며 팬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팬들을 진주에 비유하기도 했는데, 서하준은 “어느 날 늪에 빠져 발버둥 쳐서 나왔는데 나도 모르게 내 손에 진주가 쥐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하준, 김연자, 마르코, 김광민이 출연하는 ‘비디오스타’는 18일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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