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사용자가 한달 동안 가장 많이 쓰는 응용 소프트웨어(앱)은 카카오톡으로 대표되는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월 사용 시간이 403억분에 달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18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발표한 ‘6월 한국인 앱 장르 사용 현황’에 따르면 구글 앱장터 32개 앱 장르 중 가장 오래 사용하는 장르는 한달 총 사용시간이 403억분으로 집계된 커뮤니케이션이 1위를 차지했다.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RPG)이 ‘대세’인 게임 장르는 290억분으로 2위를 기록했다. 유튜브 등 동영상 장르가 256억분으로 3위, 네이버 등이 속한 도서 및 참고자료 장르는 171억분으로 4위에 올랐다. 페이스북 등 소셜 장르에는 159억분의 시간을 써 5위로 조사됐다.
사용자 1인당 사용시간이 가장 긴 카테고리는 게임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 평균 게임 사용 시간은 약 24시간에 달했다. 하루에 1시간 안팎은 게임에 시간을 쓰는 셈이다. 커뮤니케이션은 약 19시간, 동영상은 약 14시간으로 집계됐다. 소셜과 만화 장르 앱에 대한 1인당 월 평균 사용 시간은 각각 약 9시간, 6시간이었다.
한편 이번 결과는 와이즈앱이 6월 한달 동안 전국 2만3,135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로 추출된 수치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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