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봉석 교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정혜원 교수, 이대목동병원장으로
이화의료원 제2부속병원 이름이 '이대서울병원'으로 확정됐다. 이화여대 법인이사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마곡지역에 건축중인 이화의료원 제2병원 명칭을 이같이 정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새 병원에 가장 맞는 지역 기반 키워드를 표현했으며, 대한민국보다 높은 경쟁력을 지난 ‘서울’을 사용해 규모감, 글로벌,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달하고 첨단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병원 대표성을 표현했다. 이화의료원 제2병원은 총면적은 6만평(19만8,000㎡)으로 이대서울병원이 5만평(16만5,000㎡), 의대가 1만평(3만3,000㎡)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0층에 1,000병상 이상 규모로, 전문센터 중심의 특성화를 통해 장기이식센터와 심뇌혈관센터, 암센터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 전문센터를 운영해 이대목동병원과 시너지를 발휘하게 된다. 이대서울병원은 2018년 9월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데 현재 공정이 25% 정도 진척됐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제16대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심봉석 비뇨기과 교수를 임명했다. 제12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정혜원 산부인과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2017년 8월 1일부터 각 2년이다.
심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배뇨장애, 전립선질환, 요로생식기감염 분야에서 전문가다. 레이저 전립선 적출술, 비디오 전립선 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시술한 바 있다. 또 이대동대문병원 기획실장과 이대동대문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경영관리 능력도 인정받았다.
정 신임 이대목동병원장은 생식내분비질환(다낭성난소증후군, 월경장애, 월경통, 피임 등), 폐경호르몬요법, 폐경 후 골다공증질환치료 등에 명의로 인정받고 있다. 1993년부터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부인과 과장과 QPS센터장을 역임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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