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령 뷰티 유튜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박막례(71)씨가 유튜브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다이아 페스티벌’에 참가한 박씨는 500여명의 팬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씨는 올해 초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인생은 아름다워'를 개설하고 뷰티 유튜버로 활동하며 화제를 모았다. 구수한 입담과 다양한 뷰티 꿀팁을 보여주며 불과 5개월 만에 28만여명의 구독자까지 확보했다.
이날 박씨는 직접 쪄온 옥수수를 팬들과 나눠먹고, 관객 얼굴에 직접 화장을 해주거나 노래방 반주에 맞춰 '안동역에서'를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기 전 내 인생은 썩은 콩나물 같았다"며 "요즘 나는 인생이 70세부터라는 생각으로 살아간다. 내 인생은 지금부터"라고 말했다.
최윤수 인턴PD
강희경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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