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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죽사남', 촬영보다 크루즈 여행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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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죽사남', 촬영보다 크루즈 여행하는 기분"

입력
2017.07.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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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가 ‘죽어야 사는 남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지숙 기자
배우 최민수가 ‘죽어야 사는 남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지숙 기자

배우 최민수가 ‘죽어야 사는 남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민수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촬영한다는 느낌보다 매일 크루즈 여행을 하는 기분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리 PD 이름이 고동선이다. ‘고동선’이라는 큰 배가 있고, 그 배에서 밤하늘을 쳐다보면 별이 쏟아진다. 매일 즐겁고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며 “하지만 덥기는 하다. 백작이라 한 여름에도 조끼까지 입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덥다. 철인 3종 경기를 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민수는 “고개를 끄덕이기보다는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작품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극중 최민수는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작은 왕국의 백작이 된 장달구 역을 맡았다.

한편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가족 코믹 휴먼 드라마다. 오는 19일 첫 방송.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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