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친인척ㆍ지인 동원 실업급여 부정수급 193명 적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친인척ㆍ지인 동원 실업급여 부정수급 193명 적발

입력
2017.07.17 13:11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친인척과 지인까지 동원해 8억원이 넘는 실업급여를 부정 수급한 사업주와 건설현장 작업반장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7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찰과 함께 실업급여 부정수급 합동 단속을 벌인 결과 193명이 8억6,000만원을 부정 수급한 사실을 밝혀냈다.

대전노동청은 이 가운데 다른 사람과 짜고 실업급여를 가로챘거나 부정수급액이 큰 159명을 형사 고발했다.

한 건설현장 작업반장은 일 한 적도 없는 자신의 친인척 7명의 명의와 통장을 이용해 일을 한 것처럼 속여 3,400여만원의 실업급여를 받도록 했다. 한 사업주는 자신의 회사에 지인들을 위장 취업시킨 뒤 실업급여로 1,470만원을 받게 하고, 자신은 정부로부터 고용촉진지원금 1,450만원을 받아 챙겼다.

대전노동청 관계자는 “실업급여는 재취업하려는 실직자의 생계 보호와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