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이 변씨가족 대면 초읽기에 나섰다.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박철수(안효섭 분)이 변씨 가족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하게 될지 변라영(류화영 분)과의 회전목마에 안주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주말 방송된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분노에 휩싸인 안중희(이준 분), 아버지와의 관계를 알게 된 변혜영(이유리 분), 불안감에 떠는 변한수(김영철분), 나영실(김해숙 분) 등 변씨 가에 휘몰아 치는 소용돌이에서 박철수, 변라영 커플이 이에 합류할 듯한 암시가 던져졌다.
철수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화영은 그룹의 회장이자 철수의 아버지인 박홍익(이병준 분), 쌍둥이 박영희(송원석 분)에 정면돌파했다. 그저 라영을 좋아하는 철수는 큰 다짐을 한 듯 “가족 분들한테 라영씨 남자친구로 눈도장 찍고 인정받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라영은 우선 언니, 오빠들 먼저 보는 것이 어떻겠냐며 철수와 변씨 가족의 대면을 예고했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휘몰아치는 변씨가족의 감정과 갈등 사이에 라영의 남자친구인 철수의 등장이 어떤 전개를 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55분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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