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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9급 신화’ 라승용 농진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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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9급 신화’ 라승용 농진청장

입력
2017.07.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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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승용 신임 농촌진흥청장.
라승용 신임 농촌진흥청장.

17일 신임 농촌진흥청장에 임명된 라승용(60) 청장은 농고 졸업 후 9급으로 공직에 입문, 차관급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1957년 전북 김제시에서 태어난 라 청장은 김제농공고를 졸업한 뒤 76년 농림부 9급 공무원이 됐다. 이후 방송통신대에서 학사 학위를, 고려대에서 석사(농학)와 박사(원예학) 학위를 땄다.

농진청에서는 연구관리국 연구운영과장과 연구정책과장, 연구개발국장, 국립축산과학원장 등 주요 연구 관련 보직을 거쳤고, 국립농업과학원장도 역임했다. 2013년 9급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1급 보직인 농진청 차장에 발탁됐고, 이후 퇴직해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해 왔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1957년 전북 김제(60)

▲김제농공고, 방송통신대 농학과, 고려대 대학원 석사ㆍ박사

▲농진청 연구운영과, 국립축산과학원장, 연구정책국장, 국립농업과학원장, 농진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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