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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추미애, 서울 시장 출마 질문에 "관심 없다" 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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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추미애, 서울 시장 출마 질문에 "관심 없다" 단호

입력
2017.07.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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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가 '냄비받침'에 출연한다. KBS2 '냄비받침'
추미애 대표가 '냄비받침'에 출연한다. KBS2 '냄비받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부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에 얽힌 사연까지 가감 없이 밝힌다.

17일 방송되는 KBS2 '냄비받침'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나선다. 평소 직선적인 멘트를 하는 만큼 그의 첫 예능 출연은 일찍부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추미애 대표는 '냄비받침' 출연에 대해 "정치인과 정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싶어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3인의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했던 뒷이야기와 함께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 발언과 "사과 대신 아침에 사과를 먹었다"고 문자를 남긴 사연 후의 반응까지 돌직구 고백을 이어갔다.

향후 거취와 관련해 이경규가 "서울 시장에 나오신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이냐?"라고 묻자 "관심 없다"고 단호한 한마디로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시켰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단일화 불발 사연을 흔들림 없이 밝히는 등 크고 작은 소문들에 대해 시원한 답변을 이어 갔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집에서의 추미애 대표의 모습에 대해 딸은 "엄마는 천상여자다. 밖에서는 무섭다고 하지만 오히려 맨 모습은 여리다. 우리에게는 그냥 평범한 엄마이고 여자다"고 밝히면서도 음식 솜씨에 대해서는 "10년 이상 해오신 요리만 맛있다"고 답해 추미애 대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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