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이틀 앞둔 정용화가 뮤직비디오 트레일러로 분위기를 지피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7일 0시 공식 티저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두 디스터브'(DO DISTURB) 타이틀곡 '여자여자해(That Girl)' 뮤직비디오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정용화는 붉은색 재킷을 걸친 채 떨어지는 꽃가루를 맞으며 등장한다. 화면이 바뀌자 미러볼 가득한 무대를 배경으로 펑키한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며 타이틀곡 '여자여자해' 노래와 안무 일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악기를 내려놓은 그의 모습에 신곡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자여자해'는 펑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팝 곡이다. 칵테일 한 잔을 마시고 몸을 흔드는 것 같은 리드미컬한 전개를 지니고 있으며 래퍼 로꼬가 피처링한 랩과 정용화의 그루브감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졌다.
이번 앨범은 '여자여자해' 외에도 경쾌한 미디엄 템포의 '딱 붙어(Closer)', 중독성 강한 딥하우스 '패스워드(Password)', 서정적이고 차분한 멜로디의 '네비게이션(Navigation)', 90년대 R&B 발라드 감성을 재현한 '대답하지 마(Not Anymore)', 잔잔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발라드 '널 잊는 시간 속(Lost in Time)' 등 자작곡으로 구성됐다. 오는 19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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