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출신 방송인 임지현의 행방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임지현은 최근 북한 조평통산하 대남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에 출연했다.
임지현은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고 "한국에서 임지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며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달 돌아왔다. 평안남도 안주시에서 부모님과 살고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술집을 비롯한 여러 곳을 떠돌아 다녔지만 어느 것 하나 마음대로 되는 게 없었다"며 "뭐든 돈으로 좌우가 되는 사회에서 저 같이 조국을 배신하고 도주한 여성들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 있었다"고 한국 생활을 비판적으로 묘사했다.
전혜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TV조선 '모란봉 클럽'에 출연했고, 올 초 같은 방송국의 가상 결혼 프로그램 '남남북녀'에도 얼굴을 비쳤다. 또 국방TV '명받았습니다'에도 출연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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