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멀티출루(한 경기 2회 이상 출루)에 성공했지만 수비에서 끝내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이언 케네디의 시속 123㎞ 너클 커브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이후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7(300타수 74안타)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9회말 수비에서 끝내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켄자스시티의 타자 케인이 친 타구가 추신수 머리 위로 떠서 날아왔다. 잡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공이 해에 가린 탓에 추신수가 놓치고 말았다. 공식적으로 안타로 기록됐지만 잡을 수 있었던 타구여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텍사스는 3-4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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