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체험공간 등 갖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 12월까지 10억여원을 들여 전통한옥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 연면적 250㎡ 규모의 지상 2층짜리 한옥 한 동을 추가로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축 한옥의 1층은 전통문화 체험공간, 2층은 고객 체력장, 샤워장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이 소유하고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위탁 운영하는 이 호텔은 인천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국내 최대규모의 전통 한옥호텔이다. 2만8,000㎡의 부지에 고려·조선시대 건축 양식대로 지어졌고 총 30개 객실과 예식장, 세미나실, 연회장 등을 갖췄다.
전통 건축 명장들이 호텔 건축에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지난해 11월 한국관광공사 호텔 등급 심사에서 한옥호텔 중 최초로 5성 등급을 획득하는 등 전통한옥의 미를 뽐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시설 보완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송도국제도시내 명품 호텔로 자리매김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원재 앰버서더 호텔’은 지난 5월 세계적인 여행지 젯세터(JETSETTER)가 주최한 아시아 어워즈 오브 엑설런스 2017에서 ‘아시아 최고 전통 문화유산 호텔상’을 수상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