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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의 대형 전광판으로 인기몰이 하는 SK이노베이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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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의 대형 전광판으로 인기몰이 하는 SK이노베이션 광고

입력
2017.07.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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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SK행복드림구장의 초대형 전광판 ‘빅보드’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기업 광고. SK이노베이션 제공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의 초대형 전광판 ‘빅보드’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기업 광고. SK이노베이션 제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의 초대형 전광판 ‘빅보드’에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던 SK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기업 광고가 상영돼 또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ㆍ화학의 큰 그림을 그립니다’를 주제로 한 기업 PR 광고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라이브 드로잉 기법의 광고를 선보였고, 올해는 터키의 전통예술인 ‘에브루 기법’을 활용한 광고를 제작해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두 광고의 조회수가 연이어 1,000만회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SK이노베이션의 광고는 TV와 인터넷 뿐만 아니라 야구장의 대형 전광판에 상영되면서 또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SK행복드림구장의 ‘빅보드’는 가로 63.398m, 세로 17.962m에 달하는 초대형 전광판이다.

평균 1만명 이상의 관중 앞에 상영되는 광고는 석유개발, 정유, 화학, 윤활유와 전기차 배터리를 무기로 세계로 뻗어가는 SK이노베이션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관계자는 “현장에서 광고를 접한 관중들이 ‘야구장에 올 때마다 SK이노베이션의 광고를 기대하게 된다’다거나 ‘에너지·화학의 큰 그림을 임팩트 있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그려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외에 서울 잠실, 고척돔 등 타 구장에서도 광고 집행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에너지 화학의 ‘빅 픽처’ 콘셉트의 광고가 ‘빅 보드’ 채널을 만나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빅 체인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며, “기업가치를 높이는 기업광고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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