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5ㆍ토트넘)이 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몸 만들기에 나섰다.
오른팔 골절로 수술을 받은 그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팀 훈련장인 엔필드 트레이닝 센터에서 동료들과 함께 첫 훈련을 시작했다.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는 “선수들이 23일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친선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시작했다”라며 “손흥민도 훈련에 참가해 재활 훈련을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오른쪽 팔에 보호대를 차고 훈련했다.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하체 밸런스를 잡아주는 점프 훈련 등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지난 달 14일 카타르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에서 공중 볼을 다투다 오른팔이 부러졌다. 지난 달 16일 수술대에 올랐고, 그 동안 보호기구를 차고 재활과 회복에 힘썼다.
손흥민이 빠른 회복 속도로 첫 훈련을 시작함에 따라 8월 31일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이란, 9월 5일에 치르는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9,10차전 출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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